당국에 관련 민원 이어져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글로벌 투자 시장을 달구는 '스페이스X'에 대해 한국 투자들이 단 한 주를 배정받지 못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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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본사. [사진=연합뉴스] |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 기한을 한정하지 않고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공모주 배정 무산과 관련한 전 과정 파악에 나선다.
16일 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공모주 배정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 미래에셋증권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경위와 관련해 내부통제 문제와 투자자 보호 문제를 점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의 배정 물량이 최종 과정에서 전량 삭감됐고 공모주를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편입하겠다고 홍보한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관련 금융회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항의와 이의 제기 등이 이어지는 상태다.
특히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은 당초 231만여 주가 배정될 예정이었지만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최종 단계에서 물량을 전량 회수했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점검 개시 후 지난 9일부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주관사의 최종 배정 과정에서 공모주 물량이 바뀔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음에도 미래에셋증권이 일찌감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는 점을 주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이스X'와 관련 미국·영국·일본, 유럽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나눠 가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 11일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보통주(A주) 5억5556만 주를 매각해 750억 달러(약 114조원)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배정을 받은 미국을 제외하고 일본에서는 최종적으로 22억 달러(약 3조3300억원)어치가 배정됐고 영국에서는 약 3억6400만 달러, 영국을 제외한 유럽 지역 투자자에게는 6억 달러 어치가 각각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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