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희 전 제닉스스튜디오 대표, ‘사기·유사수신’ 등 무혐의

윤대헌 / 2023-05-15 16:47:33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젠서를 운영했던 이일희 전 제닉스스튜디 대표가 사기와 유사수신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앞서 무등록 다단계 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 외 228명은 이일희 전 대표를 사기와 유사수신 등으로 고소했다.

 

 이일희 전 제닉스스튜디오 대표.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본 사건의 고발 사실 뿐만 아니라 피의자의 공모 여부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했지만, 고소인 이 모씨가 사업의 주체임이 확인될 뿐 피의자가 본 건에 관여했다고 볼 자료가 부족해 혐의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번 고소 사건으로 인해 젠서 프로젝트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상장 폐지됐고, 이일희 대표가 운영하던 IT개발사 제닉스스튜디오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희 대표는 “이번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2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려 아쉬움이 크지만, 명예가 회복된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 IT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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