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발달장애인 음악단 ‘신나는 심포니’ 창단

윤대헌 / 2023-05-18 16:48:43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농심은 지난 17일 발달장애인 음악단인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를 창단했다고 18일 밝혔다.

 

피아노, 첼로, 기타, 색소폰, 드럼, 성악, 보컬 등 다양한 파트로 이뤄진 ‘농심 신나는 심포니 음악단’은 발달장애인 1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7일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 단원들이 창단식 후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왼쪽에서 7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이들 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음악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전국의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지역 축제 및 농심 사내 행사 등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음악인으로서 꿈을 키워가는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음악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특히 음악단으로 활동하는 단원들의 자아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음악단 창단 이외 제품사진 촬영을 비롯해 일러스트, 포토샵 등 편집작업과 제품 포장, 전화교환, 주차 정산 등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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