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통시장 홍보모델 선발대회’, 전통시장 새 얼굴 발굴하고 '성료'

신혜정 / 2020-10-05 16:51:02

 

[하비엔=신혜정 기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2020 전통시장 홍보모델 선발대회’ 본선 무대가 지난 9월 22일 서울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된 2020 전통시장 홍보모델 선발대회는 국내 유일 전통시장 홍보모델 선발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신소독 등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치러져 호평을 얻었다. 

 

총 720명의 지원자가 몰린 이번 대회는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50명이 올랐으며 연령대별로 부문을 나누어 경합을 펼쳤다. 아동(만 6세~12세), 청소년(13세~20세), 청년(21세~30세), 장년(31세~40세), 중년(41세~60세), 노년(61세 이상) 총 여섯 부문으로 구분하여 심사가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은 청년 부문 김수올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부문별로 1명에게 수여돼 총 6명, 은상 역시 부문별로 1명에게 수여돼 총 6명, 동상은 부문별로 2명에게 수여돼 총 12명이 수상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만큼 인기상은 2차 면접 심사 점수 최고점을 기록한 참가자에게 돌아갔으며 총 25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20 전통시장 홍보모델 선발대회는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으며 ‘2019 전통시장 홍보모델 선발대회’ 금상을 수상했던 김해현 SBS CNBC 앵커와 합을 맞췄다. 전년도 MC와 금상 수상자가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의미를 더하며 환상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올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국민을 위로하는 노래로 참가자 5인의 ‘걱정말아요 그대’ 공연이 포문을 열었으며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메시지가 담긴 화려한 홀로그램 퍼포먼스도 감탄을 자아냈다. 나아가 제일 시선을 끌었던 건 본선 진출자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었던 본 미션이었다.

본선 진출자 50명은 모델의 기본기인 워킹부터 자신만의 끼를 보여주는 장기자랑, 자신이 좋아하는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나의 찐 전통시장’과 전통시장에서 만 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소개하는 ‘만원의 행복’ 발표 미션까지 선보였다. 본선 진출자들은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출하며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홍보모델 25명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 26조에 따른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된 사단법인 한국광고모델에이전시협회와 1년 동안 전속계약을 맺는다. 소정의 홍보모델 교육 절차를 거쳐 연간 3회 전통시장 전문 홍보모델로 재능기부를 하게 된다.

※ 이하 2020 전통시장 홍보모델 선발대회 수상자 리스트
▲대상=김수올(청년)
▲금상=라코비치아나(아동), 안효원(청소년), 박시현(청년), 황동현(장년), 최윤영(중년), 천황성(노년)
▲은상=김시후(아동), 김예은(청소년), 김황중(청년), 이자은(장년), 강대호(중년), 이영란(노년)
▲동상=박시은, 최예원(아동), 김민수, 박호연(청소년), 이호철, 허한슬(청년), 이태승, 이서현(장년), 이민호, 신세계(중년), 권영채, 김경아(노년)
▲인기상= 이태승(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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