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무 활용 시원한 육수·독자 제면기술 등이 인기 비결
[하비엔=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의 5~7월 매출이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의 5~7월 매출은 약 3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무더위가 본격 시작된 7월 한 달에만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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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의 ‘동치미 물냉면’.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에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냉면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간편식 냉면’은 1인분 기준 2000원대로, 전문점의 약 4분의1에 불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냉면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간편식 냉면’의 인기는 가성비와 함께 차별화된 맛과 품질도 주효했다. 평안도식 정통 냉면 레시피를 구현한 ‘동치미 물냉면’은 쫄깃한 면발에 제주산 무로 담가 깊고 시원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또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청양초 매운 물냉면’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춘 ‘맛있는 별미 냉면’으로 입소문을 타며 소비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며 “다양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냉면 시장 1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역 특색을 살린 ‘평양물냉면’ ‘함흥비빔냉면’ ‘속초코다리냉면’ 등을 대상으로 할인 기획전을 열고, 비비고 열무김치와 The건강한 닭가슴살 등을 냉면과 곁들이는 ‘열무동치미물냉면’ ‘초계냉면’ 등 색다른 메뉴 레시피를 소개해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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