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BNK부산은행 직원이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돼 은행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한 영업점 직원 A씨가 14억8000만원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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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부산은행. |
부산은행의 한 영업점 외환계에서 근무하는 대리급 직원인 A씨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자금을 고객 계좌로 입금하지 않고 지인의 계좌에 넣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6월9일~7월25일 사이 수 차례에 걸쳐 돈을 빼돌렸다.
부산은행 측은 A씨가 횡령한 돈을 가상자산 투자 등에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횡령 규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상 거래에 대한 내부 상시 감사시스템으로 이번 횡령 사실을 적발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후속 조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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