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 구호와 복구를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차원에서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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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
계열사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신한은행은 피해 주민에게는 개인당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피해 기업과 협력업체에는 각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제공한다.
또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금의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최대 1.0%포인트(p)의 대출이자 감면 등도 실행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유예(카드대금 6개월 뒤 상환), 분할상환(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고,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부를 6개월간 미뤄주는 한편 유예기간이 끝난 뒤에도 2∼6개월간 분할 납부를 허용하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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