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KT&G장학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뉴스타트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전국 청소년 보호시설로부터 장학금 수혜자를 추천받고, KT&G장학재단은 이들을 심사해 오는 8월 중 총 100명에게 장학금 2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 지난 7일 KT&G장학재단이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G] |
KT&G의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 5기에 참여해 우수팀으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 ‘트레드앤그루브’도 이번 ‘뉴스타트 장학사업’에 동참한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폐타이어를 활용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신발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장학생들에게 총 300만원 규모의 신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가정 밖 청소년들은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국가의 청소년 자립 지원 제도권에서도 소외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성장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뉴스타트 장학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KT&G가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해마다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집행된 누적 장학금은 총 37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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