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에 따른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26일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3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은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기준 삼아 지금의 종합금융그룹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라며 “지난 40여년간 신한과 함께한 고객·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26일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3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
진 회장은 신한은행 행장 재임 시절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토대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는 ▲같이성장 신(新)영업문화 ▲금융소비자보호제도 확립 ▲차별적인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이 꼽힌다.
또 고객 경험에 따른 차별화된 채널 전략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진하면서 5000여명의 고객 의견을 고려해 개발한 ‘뉴 쏠(New SOL)’도 금융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진 회장은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강조하며 지난 2020년 시중은행으로는 처음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이듬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동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우리동네 착한 배달 앱 ‘땡겨요’를 선보이는 등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진 회장은 이밖에도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두려움 없는 조직’ 문화를 추구하며 임원 비서제도를 폐지하고 호칭을 자율화한 바 있다. 또 셀(Cell)장을 중심으로 하는 업무 책임제를 도입하고 손익 목표 없는 고객 중심 영업점 운영 등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왔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