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안규백 구윤철 후임, 재선 김승원·4성 장군 강신철·이형일 재경부 1차관...청문회 전쟁 예고

정재진 기자 / 2026-08-30 17:03:10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 중폭 개각 단행
국토부 홍지선, 중기부 이소영, 성평등부 용혜인

[HBN뉴스 = 정재진 기자] 정성호 전 장관의 국회 복귀에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승원 의원이 30일 발탁됐다. 탈영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른 안규백 장관의 후임으로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경제 정책 수장인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의 후임으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지며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6곳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급락과 집권 2년차 국정 전반에 걸친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괄 개각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판사 출신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 재판의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의원모임에서 공동대표였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4성 장군 출신인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 참모진 인사도 있었다. 공석이었던 AI미래기획수석에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임명됐다.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지명했다.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위촉했다.

 

중폭 이상의 개각은 이번 가을 정기국회에 6건의 장관 인사청문회를 더하는 결과를 낳게 됐다. 대대적 인사 검증 정국이 예고된 만큼 여야의 대치 전선도 초반부부터 더욱 거칠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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