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 마련 위한 TF 구성

홍세기 기자 / 2023-07-16 17:37:38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과 은행지주 및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 마련을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된 TF는 이준수 금감원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 은행연합회 및 은행권 담당 임원, 금융연구원, 한국ESG기준원 등 연구기관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TF는 이사회의 구성 및 운영, 최고경영진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 사외이사 지원체계, 사외이사 평가체계, 내부통제 개선 등 주요 지배구조 이슈를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CEO 선임 및 승계절차 마련을 위해 CEO 자격요건, 후보군 관리, 후보군 검증방식, 승계절차 개시 시점 등에 대해 모범 관행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은 주요 지배구조 이슈별로 국제기준, 해외사례, 국내 운영 실태 등을 검토했고, TF 논의를 거쳐 하반기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안은 업계의 자율 모범규준뿐 아니라 금감원의 감독, 검사 기준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이 부원장은 올해 업무계획으로 발표한 '은행 이사회와의 소통 정례화' 방안의 일환으로 14일 16개 은행 이사회 의장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은행권 잠재 위험 요인, 손실 흡수능력 확충 방안, 내부통제 강화 등 은행권 전반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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