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KT&G는 지난 8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그룹사 공통의 행동기준을 담은 ‘KT&G 그룹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밝혔다.
이날 ‘KT&G 그룹 윤리헌장’ 선포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을 비롯해 KGC인삼공사, 영진약품, 코스모코스, KGC라이프앤진 등 국내 7개 자회사 대표와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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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KT&G가 ‘그룹 윤리헌장’을 선포한 후 관계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
KT&G는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통의 가치판단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새롭게 개정했다. 특히 지난 2003년 제정된 이후 3번째 개정을 통해 선보인 이번 ‘윤리헌장’은 글로벌사업 확장과 ESG 경영 본격화 등을 반영하는 데 주력해 8개 주제와 3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업무윤리’ ‘자산 및 정보보호’ ‘국내 및 국제 거래’ ‘사회에 대한 약속’ 등으로, 하위 항목에 책임있는 연구개발과 소셜미디어 이용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윤리헌장은 특히 그룹사 전 구성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해외법인 및 국내외 자회사 등 21개사에 각국의 8개 언어로 제공된다. 또 기존 법조문 형태에서 벗어나 서술형 문장을 사용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사례가 추가돼 이해가 쉬운 행동규범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KT&G 관계자는 “윤리경영 강화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다”라며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을 강화해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 한국감사협회로부터 ‘내부감사 민간기업 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고, 해마다 ‘윤리실천서약서’ 서약과 윤리경영 교육, 윤리경영 캠페인 등을 통해 윤리경영 기업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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