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제36기 정기 주주총회 소집 공고…28일 대전 본사서 개최

윤대헌 / 2023-03-13 17:42:00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이사회를 통해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하고 주총 소집을 공고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28일 대전 소재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KT&G.

 

KT&G 이사회는 앞서 KGC인삼공사 인적분할에 대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 법원에 의안상정 가처분을 제기한 일부 주주도 이에 대해 자진 취하했고,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상정하기로 했다.

 

KT&G 이사회는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3명을 선정했다.

 

한편 KT&G는 지난 1월에 열린 ‘Investor Day’를 통해 그룹의 미래 비전과 성장전략을 주주를 비롯한 시장관계자들과 공개적으로 소통한 바 있다. KT&G는 2021년부터 약 2.75조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이행 중이고, 올해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 등 약 9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반기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KT&G 그룹의 미래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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