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에버랜드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오픈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20일 오픈한 로스트밸리는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와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 대 사파리로, 24종 200여 마리의 초식동물을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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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사진=에버랜드] |
특히 동물들의 다양한 일상을 유리창이 없는 탐험차량에 앉아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고, 각 동물들의 생태 특징과 동물 보호 메시지를 담은 탐험대장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해준다.
지난 10년간 로스트밸리 누적 이용객은 약 1800만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다녀간 수치다.
에버랜드는 로스트밸리 10주년을 기념해 동물들의 생태를 관찰하며 동물과 자연보호의 중요성까지 배워 보는 새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사막여우, 친칠라 등 소형 동물부터 기린, 코끼리 등 대형 동물까지 로스트밸리의 다양한 동물을 전문 사육사와 함께 가까이서 체험하는 ‘초식동물 아카데미’를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평일에 운영한다.
또 진흙목욕을 하는 코뿔소, 수영하는 코끼리 등 초식동물들의 활발한 아침 일상을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는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를 오는 6월1일까지 진행하고, 일부 생태 공간을 리뉴얼해 코뿔소 등 동물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외 탐험차량 하차장에 멸종위기 동물인 코뿔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종보전 메시지를 담은 사인물을 설치하고, 1개의 혹이 있는 단봉낙타 한 쌍도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또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로스트밸리 하차장에 마련된 동물보전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동물원 팬 커뮤니티인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에 업로드하면 추첨으로 기린인형을 선물한다.
또 오픈 기념일인 20일에는 로스트밸리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기념 배지를 증정하고, 주토피아 카페에 제시된 로스트밸리 테마송 퀴즈 미션을 수행한 선착순 1000명에게도 기념 배지를 선물한다.
오는 20일~6월4일까지 진행하는 지구 환경보호 캠페인인 ‘행복 스탬프랠리’에서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담은 미션 지도를 현장에서 받아 동물원 곳곳에 비치된 도장을 찍어 인증샷을 주토피아 카페에 올리면 총 20명에게 에버랜드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일상 속에서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한 7일간의 활동 내용을 미션 지도에 적어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으로 3명에게 사파리월드 스페셜투어 체험 기회를 선물한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주토피아팀장)은 “지난 10년간 로스트밸리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로스트밸리가 동물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종보전의 가치를 확산하는 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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