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초동 ‘알짜 부지’ 매각 추진…내달 공개입찰 진행

윤대헌 / 2023-07-10 17:55:36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장기 보유 중이던 서울 서초구 소재 부지를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1년 장외발매소 사업 목적으로 매입한 후 이듬해 건축허가 취소로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삼성전자판매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가 매각을 추진 중인 서초 부지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일반상업지역에 속하는 이 부지는 1400.4㎡(약 423.6평) 규모로, 지하철 3호선과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한 더블 역세권에 속해 ‘알짜 부지’로 꼽힌다. 매각 예정가는 1000억원 중후반대로 책정될 전망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8월 중 공개입찰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늦어도 오는 2024년까지 매각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혁신은 정부의 정책방향 이행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기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절실히 만큼 전사적인 혁신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연내 YTN 지분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고, 콘도 및 골프회원권 등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을 혁신계획에 따라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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