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대한응급구조사협, ‘응급처치 능력’ 향상 위한 MOU 체결

윤대헌 / 2023-03-14 17:56:06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말 관련 인사사고 시 초기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인적·물적 지원에 협력하며 ▲사업 홍보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9일 한국마사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 및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말 관계자의 응급처치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협의해 왔다.

 

이후 지난 1일 총 8개 챕터로 이뤄진 말 관계자용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완료했고,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직자, 신규입사자, 이수증 만료자 등 전 근무자 100% 교육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자료는 응급구호 현황 및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홍기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경마산업은 인명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산업이다”라며 “산업장 내 인명사고 시 지근거리에 있는 인원이 최초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같이 협업해주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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