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11월까지 대국민 체험 프로모션 ‘엑스포 해양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부산시청과 협업해 기획된 엑스포 해양관은 ‘Stop Climate Change with EXPO(엑스포를 통한 기후변화 저지)’를 콘셉트로, 관람객이 해양 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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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오는 11월까지 대국민 체험 프로모션 ‘엑스포 해양관’을 운영한다. [사진=롯데월드] |
이를 위해 각종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기후위기를 실감할 수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체험공간인 ‘플라스틱리움’은 7마리의 로봇물고기와 물고기들에게 부착된 그물, 페트, 비닐 등 해양쓰레기를 전시한 공간으로, 오염된 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고통을 연출해 해양오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도 열린다. 이곳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게 될 미래도시를 디오라마로 선보이고, 수족관 벽면 외부에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한 정도를 표현한 줄무늬와 눈금자를 활용해 지구 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다가올 구체적인 재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바다 속 미세플라스틱을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는 전시도 선보인다. 수조 옆의 QR코드를 찍고 수조를 비추면 모바일 화면을 통해 바닷속에 버려진 해양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성을 배울 수 있는 ‘SOS 해양 구조대’와 바닷속 진주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포토존 체험 후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기념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 엑스포 해양관 내부의 키오스크에서는 이달 말까지 블루카본과 엑스포에 대한 ‘OX 퀴즈이벤트’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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