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스타트업’에서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의 한 지붕 아래 동상이몽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에서 남도산(남주혁 분)과 한지평(김선호 분)의 기묘한 동침 현장과 더불어 눈가가 촉촉한 서달미(배수지 분)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는 것.
먼저 서달미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치던 남도산과 한지평이 웬일인지 한 방에 나란히 누워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나란히 갖춰 입은 만화 캐릭터 커플 티셔츠가 화룡점정을 찍으며 두 남자 사이의 아이러니함을 배가한다.
또한 한 없이 귀여운 옷차림과 한 이불, 아기자기한 아이템들 속에서도 남도산과 한지평의 분위기는 찬바람이 쌩쌩 불어 흥미를 돋운다. 앞서 한지평이 내민 서달미의 머리끈을 보고 질투를 내비췄던 남도산과 서달미를 향한 마음을 자각 중인 한지평, 한 여자를 둔 두 남자의 팽팽한 대립이 느껴졌던 상황. 그랬던 두 사람이 어쩌다 동침(?)을 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그런가 하면 노트북을 보며 울고 있는 서달미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화면에 몰두한 채 눈가가 촉촉한 서달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닐지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지난 회 말미 서달미는 15년 전 자신과 편지를 주고받았던 첫사랑 남도산과 한지평의 필체가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던 터, 그녀의 눈물에 두 남자가 관련돼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스타트업’ 9회는 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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