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서장 ‘책임경영계약’ 체결

문기환 / 2022-03-07 23:05:26
절대안전체계 강화, 재무개선 등 경영위기 극복

[하비엔=문기환 기자] 코레일이 7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열린 영상회의를 통해 주요 사업부서장을 비롯한 지역본부 및 부속기관장 등 전사 경영진과 ‘2022년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책임경영계약은 최고경영자가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각 부서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고 자율적인 책임경영체계 확립이 목적이다.  

 

▲ 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오른쪽)이 7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고준영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사업부서장, 지역본부 및 부속기관장 등 경영진과 ‘2022년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올해 책임경영계약에 코로나 방역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절대안전체계를 확립하고 3000억원에 달하는 재무개선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국민과 직원의 생명보호를 위해 조직과 인력, 안전투자를 확대하는 등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ESG경영과 철도 경쟁력 강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목표도 세웠다.

이외 KTX 수혜지역 확대와 열차운행체계 개선을 비롯해 종합물류, 역세권 개발, 해외진출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수익증대와 비용절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춘구 코레일 전략기획처장은 “부서장 책임경영계약에 담긴 중점과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나희승 사장은 “책임경영계약을 절대안전 확보와 경영 개선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로 만들자”며 “모든 부서장들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코레일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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