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미세먼지마스크의 원리는? 'KF수치' 확인 필수

김지온 / 2019-09-11 05:14:37
▲(출처=ⓒGettyImagesBank)

2019년 부터 미세먼지로부터 오는 환경적·사회적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기관지 질병이나 호흡기 질병을 동반할 수 있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후 외출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황사마스크 및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제대로 막지 못해 제대로 된 효과를 바라기 어렵다. 때문에 미세먼지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 이때, 미세먼지마스크 구입 전 참고해야 할 것이 있다. 아래에서 미세먼지마스크의 원리 및 바른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법에 대해 소개한 후 미세먼지마스크 효과를 잘 누릴 수 있는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 살펴봤다.


미세먼지마스크 원리, 올바른 미세먼지마스크 착용법은?

황사와 미세먼지는 비슷해보이지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황사의 입자크기보다 미세먼지의 입자크기가 더 작기 때문에 황사마스크 등의 일반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미세먼지 수치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와 일반마스크의 차이는 많은데, 그 중 가장 큰 것은 섬유조직부터 있다. 규칙적인 크기로 섬유가 배치돼있는 일반마스크와 다르게 미세먼지마스크는 섬유들의 배치가 촘촘히 불규칙적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작은 먼지들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필터와 정전기 필터가 있어 촘촘한 섬유조직의 필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호흡곤란을 방지한다. 미세먼지마스크의 효과를 높이려면 올바른 착용법을 지켜야 하는데, 코와 입을 포함한 턱 부분까지 빠지지 않고 마스크로 덮어줘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코 부분에 밀착되지 않으면 들 뜬 부분으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가 그대로 들어가 마스크 착용의 의미가 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먼지마스크에 달린 끈을 활용해 빈틈없이 고정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후 입바람을 불어 공기가 빠지지 않는지 확인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법, 식약처 인증 마크 확인 필수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전 KF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KF마크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KF수치는 유해물질 입자 차단 성능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높은 숫자일수록 미세한 입자까지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이 목적이라면 적어도 KF80이 넘는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KF수치가 높아질수록 더 세세하게 얽힌 필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흡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무조건적으로 높은 KF수치의 미세먼지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미세먼지마스크, 중복사용 가능?

미세먼지마스크는 다른 마스크보다 비싼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쓰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사용한 미세먼지마스크를 한 번 더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한 번 사용한 미세먼지 마스크는 오염에 취약해지고 필터가 제기능을 상실한다. 뿐만 아니라 물을 사용해 세탁하게 되면 필터의 기능을 사라지게 해 의미가 없다. 때문에 미세먼지마스크는 재사용 및 세척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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