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책이 재미없다는 아이, '독서의 즐거움' 찾아주려면?…가장 좋은 독서 자세까지 살펴보자

계은희 / 2019-09-12 17:15:32
▲(출처=ⒸGettyImagesBank)

올바른 자세로 책을 읽게 되면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내용들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독서를 할 때 침대 혹은 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아무곳에서나 삐딱하게 턱을 괴고 책을 보는 등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독서를 한다. 이 자세는 허리에 담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굽은어깨까지 발생되는 등 여러가지 척추 질환이 생겨날 수 있다. 이에 올바르게 책 읽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잘못된 자세로 독서하면 '척추측만증증상' 발생할 수도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지만 같은 자세를 오래 취하기 때문에 바르지 못한 자세로 독서를 하게 되면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다양한 척추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하루 일을 끝마치고 잠에 들기 전 침대나 쇼파에서 책을 보곤 한다. 이 경우, 침대 등받이 쪽에 기대거나 엎드린 자세로 보는데, 이는 목뼈와 목 근육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특히, 허리에 큰 부담이 실리면서 허리디스크나 경추통증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의자 앞으로 엉덩이를 빼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대어 책을 읽는 자세 등을 허리에 큰 부담을 줘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요추통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책 읽는 바른 자세, '북스탠드나 책거치대 활용'

독서를 할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허리를 곧게 핀 채로 의자 위에 바르게 앉는 자세가 척추 건강이나 허리 건강 등에 있어서 독서하기 가장 적합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앉아 책을 볼 때는 책과 눈 사이의 거리를 대략 30cm 정도로 유지하도록 하며, 무릎의 각도는 90~100도가 가장 올바르다. 이와 더불어, 책상 위에 책을 올려 놓고 읽는 것도 좋지만 편한 각도에서 책을 볼 수 있는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좋다. 필요에 따라서는 책거치대 혹은 북스탠드를 활용하는데, 최근에는 주로 침대에서 독서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읽는 북스탠드 및 책거치대도 나오면서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책을 멀리하는 아이, '책을 읽는 습관' 찾아주자!

'독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감성을 키우고 지식을 다루는 능력까지 키워준다. 따라서 책에 흥미를 잃은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만들어주려면 공부가 아닌 하나의 놀이로 인식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 달에 2~3번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곳에서 스스로 여러가지의 책을 구경하고 훑어보며,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충분한 자극이 된다. 뿐만 아니라, 책을 다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평소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책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가 독서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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