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하는 방법 , 'KF수치' 눈여겨 봐야

박준수 / 2019-09-23 05:17:32
▲(출처=ⒸGettyImagesBank)

요즘들어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기관지·호흡기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어 밖에 나갈 땐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황사마스크나 면마스크를 착용하면 미세먼지가 거의 걸리지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때문에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미세먼지로부터 기관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미세먼지마스크의 원리와 올바른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방법에 대해 짚어본 후 정확한 착용에 대해 소개한다.


미세먼지마스크 원리, 올바른 미세먼지마스크 착용법은?

황사와 미세먼지는 차이가 존재한다. 황사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황사마스크 등의 일반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마스크와 미세먼지마스크의 차이점 중 첫 번째는 섬유가 얽혀있는 다르다. 규칙적인 크기로 섬유가 뒤섞여 있는 일반 황사용마스크와는 달리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는 섬유들이 촘촘하고 불규칙적으로 얽혀져 있다. 또한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작은 먼지들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필터와 정전기 필터로 이뤄져 있어 필터로 인한 호흡곤란을 완화한다. 미세먼지마스크의 효과를 높이려면 올바른 착용법을 지켜야 하는데, 코와 입, 턱 부분을 빠지지 않고 마스크로 덮어줘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코 부분에 밀착되지 않으면 그 공간으로 미세먼지가 유입되므로 무의미하게 된다. 때문에 마스크의 끈을 통해 틈이 없도록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쓴 후 입으로 바람을 불어 공기가 빠지지 않는지 확인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법, 식약처 KF수치 확인 필수

미세먼지마스크 구매 전 KF수치 체크가 꼭 필요하다. KF수치는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유해물질 차단 성능을 나타낸 지수가 KF수치다. 큰 숫자일수록 더 작은 크기의 입자를 차단이 가능한 것이다. 미세먼지를 거르기 위해선 적어도 KF80이 넘는 마스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참고해야 할 것은 KF수치가 높은 것일수록 필터가 촘촘해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니 마냥 높은 KF수치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은 고려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마스크, 두 번 써도 괜찮을까?

미세먼지마스크는 일반마스크보다 높은 가격대에 형성돼 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쓰기엔 가성비가 떨어질 수 있다. 미세먼지마스크는 세탁 및 재사용이 가능할까? 사용한 미세먼지마스크를 한 번 더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사용한 미세먼지마스크의 경우 오염에 취약해지고 필터가 제기능을 상실한다. 다시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를 제대로 거르지 못하게 된다. 이외에도 마스크를 물로 세척할 경우 필터의 본기능을 잃어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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