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KBS ‘아침마당’에 가수 장미화가 출연하며 과거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미화는 올해 나이 74세로, 전 남편과 이혼 후 약 30년간 100억원대 빚을 갚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미화는 앞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혼 후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장미화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했고 그걸 버텨내자니 할 수 있는 건 노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남편은 노래하는 사람하고 살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이혼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 이해하고 참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며 이혼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빚이 100정도 됐다. 1993년도부터 제가 갚기 시작했다. 집을 다 주고도 오피스텔도 주고 땅도 주고 다 줬다. 노래 관둘 때까지 30년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모자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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