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의 tip] 침수된 '핸드폰' 복구할 수 없을까?… 전원은 켜지 마세요!

장송혁 / 2019-10-06 10:01:31

▲(출처=ⒸGettyImagesBank)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다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의 사고가 야기될 수 있다.


대표적인 사고로 분실, 파손, 방전, 침수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이 물에 잠기는 침수사고는 날씨와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아이폰 또는 갤럭시 등 최신 휴대폰 속에는 생활 방수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물 속에 떨어뜨려도 별다른 문제를 걱정할 필요없이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이렇게 휴대폰에 방수 기능이 들어있다 하더라도 핸드폰 부품 중 손상된 곳으로 인해 생활 방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아예 방수 기능이 없다면 스마트폰은 바로 고장날 것이다.


이에 침수된 휴대폰 응급조치 요령과 해서는 안 될 사항까지 꼼꼼히 알아보자.


전원은 OFF!많은 이들이 침수된 스마트폰의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 당황한 나머지 전원을 켜본다.


그러나 이 행동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다.


침수된 핸드폰이 작동을 하는 지 확인하려 전원을 바로 켜는 경우 내부에 물에 젖은 회로가 합선되어 부품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휴대폰이 물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물기를 제거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한다.


아울러, 분리형 스마트폰의 경우 신속히 배터리를 분리한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뒤 A/S센터에서 수리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핸드폰 물에 빠뜨렸을 때 '헤어드라이기는 피해야'많은 이들이 침수된 휴대폰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헤어드라이기 혹은 온풍기를 이용해 건조시키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역시 위험하다.


헤어드라이기나 온풍기를 이용할 경우 이곳에서 배출되는 고열로 부품들이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에 빠져버린 휴대폰은 헤어드라이기 혹은 온풍기를 이용해 건조시키는 것보다 가볍게 물기를 없앤 뒤 햇빛이나 자연 건조로 5시간 이상 말려준 다음 제조사 A/S센터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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