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만들기] 외국어 스펙, 밝은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프리토킹에 강하다면 이것 주목!"

김제연 / 2019-10-16 10:04:28
▲(출처=ⓒGettyImagesBank)

극심한 취업난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청년층들에게 스펙은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다른 이보다 더욱 좋은 점수와 많은 스펙을 쌓기 위해 우리나라 청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 중 대다수의 취준생들이 준비한다는 어학 성적은 기업의 채용 공고에서 필수 자격요건 및 우대요건으로 많이 제시되면서 취업 준비 시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 스펙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외국어 자격증 가운데 높은 응시율을 보이는 어학 시험은 무엇이 있을까.


토익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언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면서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어 사용 능력에 대한 평가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많은 국내 기업이나 몇몇 외국 기업에서 채용 공고 시 토익 점수를 자격 요건으로 내걸거나 가선점 부여 사항으로 기재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취준생이라면 꼭 필요한 영어 시험이다.


이에 반해, ‘토플’은 회화 능력보다 학업 능력에 초점을 두어 대학교 수준의 영어 능력을 평가한다.


이에 유학 필수 시험으로도 불리고 있다.


또, 우리나라 영어 특례 입학이나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토플점수를 기본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단, 토플시험은 대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토익에 비해 어려운 편이어서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할 수 있다.


과거 영어 평가 시험을 대표했던 토익과 토플.


그렇지만, 최근 회화 능력을 요구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영어 말하기’의 필요성이 커지자 취업시장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오픽과 토익스피킹을 많이 찾는다.


두 시험은 모두 영어회화능력을 평가하지만 각각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지에 대해 차이가 있다.


먼저, 오픽(OPIC) 시험은 일상 생활에서 영어 구사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일상적인 대화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관심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질문에 대해 답변이 정해져 있지 않다.


문제 당 제한 시간이 없고 40분 안에만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문제에 답하면 된다.


이에 오픽은 영어면접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반면,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비즈니스 관련 업무 상황에 대한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는 시험으로 문장 읽기, 의견 제시하기 등 시험구성이 파트별로 정해져 있어 정해진 형식에 맞춰 대답해야 한다.


즉, 정답이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정해진 답변으로 수월하게 대답할수록 고득점이 가능하다.


또, 각 문항 당 답변시간에 제한이 있지만 그 시간이 짧은 편이라 단답형 문제가 많다.


따라서 이 토익스피킹 시험은 정해진 템플릿에 맞춰 답변하는 것이 편한 사람이 유리하다.


현재 일본으로 취업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JLPT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JLPT는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만큼 가장 공신력 있는 일본어 능력 시험이다.


이 시험은 N5부터 N1까지 총 5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시행되는데, 각 등급에 따라 언어지식, 독해, 청해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어의 시작인 히라가나부터 차근차근 이해하면서 ‘N’ 옆의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난이도로 치루게 되며 각 등급별 만점은 180점이다.


JLPT 시험일정은 1년에 응시 기회가 단 2번 있으며, 합격점수를 넘긴다 해도 과목별 최저 점수를 넘겨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때문에 전략 및 공부방법을 체계적으로 세워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과거에는 '어학시험'하면 영어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현재로서는 중국어를 많이 떠올릴 만큼 점점 중국어를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중국어능력시험인 ‘HSK’ 응시생이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실제로 KOSIS(국가통계포털)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과 대비해 중국어 학습 경험이 16.2% 늘어났다고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중국어 자격증인 HSK(한어수평고시)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이 HSK 스펙을 가진 사람에게 가산점 등 채용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때문에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 HSK(한어수평고시)시험은 반드시 필요한 스펙 중 하나가 되었다.


이 HSK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1급~6급까지 있다.


이에 만약, 취업 시 유리한 스펙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5급 이상을 취득하는게 도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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