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집사부일체’에서 김건모와 예비 신부 장지연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건모는 올해 나이 52세, 예비 신부 장지연 피아니스트는 올해 나이 39세로 두 사람은 13살 나이 차이가 난다. 내년 1월 30일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경기도 분당에 신혼집을 차렸다.
지인의 소개로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 자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약 5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특히 장지연은 김건모 부친상 당시 옆에서 큰 힘이 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미우새’에도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던 김건모 아버지 故 김성대 씨는 지난 5월 투병 끝에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앞서 매체 인터뷰에서 장지연은 김건모에 대해 “처음 오빠를 봤을 때 조금은 측은한 느낌을 느껴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2, 3번 만났을 때 '이 사람한테는 내가 없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 오빠가 제게 ‘돌아가신 아버님이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건모는 “제 성격을 제가 잘 알기에 처음에는 밀어내려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안에 들어와 있더라. 그날 바로 어머니에게 데려갔는데 두 분이 죽이 너무 잘 맞았고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지연은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및 작, 편곡을 전공했다. 현재 직업은 서울의 한 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건모 엄마 이선미 여사는 올해 나이 76세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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