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원숙(나이 71세)이 방송에서 죽은 아들의 친구들을 만나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박원숙의 아들은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먼저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숙은 지난 KBS `스타 마음 여행-그래도 괜찮아`에서 아들의 사망 이유를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사람들은 내가 아들 사고 원인을 아는 줄 알지만 아직까지 모른다”며 “일부러 안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고 당시에도 사람들이 내게 그 이야기를 하려 할 때면 `몰라요. 그 이야기 하지 말아요`라고 했다”며 “의사가 다친 부위에 대해 이야기해주려 할 때도 귀를 막았다. 그래서 난 지금까지 아들의 사고 원인도 모른다”고 밝혔다.
박원숙 아들의 아내이자 박원숙의 며느리는 재혼을 해 손녀와 연락이 끊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원숙은 두 남편과 세 번의 이혼을 경험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을 했다.
박원숙은 이혼한 남편의 실패로 빚쟁이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박원숙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자고 일어나면 뭐가 날아왔다. 소환장이 날아오고, 돈 갚으라는 게 날아오고 흰 봉투가 우편함에 꽂혀 있으면 정말 가슴이 덜컹거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돈 모아뒀던 거 다 없애고, 그때까지 벌어뒀던 거 전부 없어졌다. 앞으로 벌 것까지도 전부 압류 들어오는 상황에서 계속 일을 다니니까 피곤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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