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슈] "빠른 대처가 가장 중요" 뇌졸중 초기증상…몸의 감각 갑자기 없어져

정지연 / 2019-11-08 17:19:55
▲(출처=ⓒGettyImagesBank)

갖가지의 질병이 발생할 경우 우리의 몸은 위험신호를 뚜렷하게 보내곤 한다. 특히, 뇌는 우리 몸을 전체적으로 통솔하기 때문에 뇌와 관련해 이상이 생길 경우 생명의 위기를 느낄 만한 대단히 무겁고 위태로운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뇌 질환 가운데, 예전부터 중풍이라고도 잘 알려진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또 매년마다 적지 않은 뇌졸중 환자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수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흔히 뇌졸중을 겨울철 질병이라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도 뇌졸중 증상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예방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뇌졸중이 보내는 위험신호, 즉 초기증상은 무엇일까. 이에 뇌졸중 초기증상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소리없는 불청객, ‘뇌경색과 뇌출혈’ 위험 요인은?

대표적 뇌 관련 질환인 뇌졸중은 주로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구별되고 있다. 그 중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80%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와 같은 뇌졸중은 동맥경화가 진행됨에 따라 나타난다. 동맥경화는 당뇨 및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 내벽에 지방이 축적되고 기름이 끼어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이다. 아울러 부정맥도 뇌졸중을 유발하는데, 빠른 맥박으로 인해 혈류에 이상이 생겨 혈전이 나타나면서 뇌혈관을 차단하면서 일어난다. 한편, 겨울철 질병이라 알려진 뇌졸중은 여름철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 혈관이 더위를 먹으면서 탄력을 잃게 되면 원활하지 않은 혈류로 혈전이 생기면서 그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출처=픽사베이)

알아보자! 뇌졸중 예방법, '금연 및 절주'

뇌졸중은 재발 위험이 있어 완치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실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를 막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고령자, 뇌졸중 가족력 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식습관 개선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고, 만약 뇌졸중 초기증상과 같은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면 병원에 서둘러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해 혈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은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고 우엉, 콩, 미역, 브로콜리 등의 당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들을 갖고 있는지 미리 세세하게 살펴보는 것도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한편, 뇌졸중 발생 시 민간요법으로 대처한다며, 치료가 가능한 골든 타임을 넘기게 되면 예후에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뇌졸중 초기증상을 보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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