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우리말겨루기’에 가수 김미화와 김세환이 출연해 화제다.
지난해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미화는 뉴욕서 노숙 생활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날 김미화는 "가수 데뷔한지 5년 됐고 뉴욕에서 30년 동안 이민 생활을 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남편 따라 미국을 갔다. 친척집에 살았는데 우리 때문에 친척 부부가 싸우더라. 어느 날 친척이 갑자기 나가 달라 했다. 그 길로 쫓겨나 지하철에서 노숙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가수가 되기에 집안 반대가 심했다고 밝히며 "다른 집 같으면 'TV에 나오네' 하실 텐데 어머니는 '너가 왜 나오냐' 하신다. 어머니가 '너는 치마만 둘렀지 남자다. 사업을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우리말 겨루기'에는 김미화 짝으로 가수 김세환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가수 김세환은 올해 나이 72세로 1972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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