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주빈이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다.
이런 와중에 윤주빈이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윤주빈은 지난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초대돼 심훈 선생의 `감옥에서 어머님께`를 낭독했다.
윤주빈의 큰 할아버지가 윤봉길 의사인 것이다.
윤주빈은 올해 나이 31세로 신인배우가 아닌 2012년에 데뷔한 7년차 배우다.
한편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밝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주빈은 한 인터뷰를 통해 "영광스럽고, 할아버지를 위해 당연히 나서야 하는 자리이지만, 걱정부터 앞섰다.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집안 어르신의 이름을 이용해 유명세를 얻게 되는 모양새로 비칠까 염려스러웠다"며 "함부로 거론한다는 것부터가 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빈은 KBS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 티저 영상에서도 윤봉길 의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윤주빈은 "큰 할아버님의 봄은 스물다섯 살에서 멈춰 버렸지만 우리 기억에는 영원한 청년 의사로 살아계신다. 할아버지의 용기, 그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렸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역사는 바뀌었다. 감사하다. 할아버지 덕분에 완연한 봄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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