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부리면 통풍 증상 나타나는 '단백질보충제'…"프로틴, 알고 드세요!"

조현우 / 2019-11-12 17:18:09
▲(출처=픽사베이)

어쩌면 '프로틴'이라는 말이 더 익숙할 수 있는 단백질 보충제는 근육을 형성하고 성장시키려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근육 손실을 예방하려는 노년층 혹은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원하는 몸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단백질보충제에 의존하곤 한다.


이는 가루 혹은 음료 형태로 섭취할 수 있어 운동을 할 때에도 자신이 원할 때 필요한 양만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벌크업에서 필요한 단백질보충제도 잘못 섭취하면 되려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최근 운동을 하며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단백질보충제가 여러 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단백질보충제를 과다 복용하게 되면 체내 많은 양의 질소가 쌓이면서 신장(통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칼슘 결핍 현상으로 통풍, 신장결석, 신부전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보충제는 이름 그대로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역할로만 이용해야 한다.


이에 매 끼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이 많은 자연식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단백질보충제로 보충하는 것 보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3대 필수 영양소이면서 몸의 기초 구성요소인 '단백질'은 우리 몸의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단백질을 하루에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할까.


단백질은 하루 권장량에 따라 섭취할 경우 에너지 공급 및 근육 상승 등 우리 몸에 다양한 효능을 가져다 준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단백질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을 기준으로 남성은 50~55g, 성인 여성은 45~50g으로 산정됐다.


일반적으로 ‘본인 체중 x 0.8g~1g’으로 계산한다.


즉, 자신의 체중이 60㎏인 성인은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은 약 48g이라고 계산하면 된다.


이와 함께, 단백질은 섭취 시간도 중요하다.


단백질 분해는 주로 수면할 때 일어나므로 아침시간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건강한 몸으로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단백질보충제를 먹는 것보다 단백질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좋다.


단백질 많은 음식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닭가슴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닭가슴살 다이어트가 유행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체중 감량 식단으로 애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닭가슴살이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백질 함유량이 매우 높은 것에 비해 지방이 적게 들어 있으며, 높은 포만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많은 음식으로 '콩과 두부'를 많이 떠올릴 것이다.


닭가슴살을 대신할 콩과 두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높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 및 폭식을 미리 예방하고, 일명 '좋은 지방'이라 하는 식물성 지방이 다량으로 들어있다.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이 밖에 단백질 많은 음식으로 계란, 연어, 오징어, 귀리, 우유 등이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