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배우 박연수가 출연하며 전 남편 송종국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종국과 딸 송지아가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어 박연수는 "커도 커도 지아는 아기가 되고 싶은가 보다. 5분 안고 있더니 아빠는 다리 저리다고 내려가라고. 6년에 시간이 흘러 우리는 친구가 됐어요. 어렵고도 어려운 시간들. 그 시간에 고통이 저를 성숙한 여인으로 만들었고 그는 이제 저에게 진짜 사랑을 알게 해 준 사람이네요. 사랑은 우주 같다. 눈물이 멈추질 않은 날. 꼭 같이 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에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송종국과 결혼,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전 부인 박잎선 씨가 예전에 썼던 글이 있다. '물건 버리듯 가족 버린 남자'라면서 힘든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며 이혼 사유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송종국은 외도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황당한 억측까지 더해져 힘들지만 처신을 잘못한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박연수는 송종국과 이혼 이후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박연수는 "지금은 완전한 친구가 됐다. 서로 친구가 되기까지 6년 반 정도 걸렸다. 누군가를 미워하다보니까 아프더라"며 "지금은 누굴 만나고 헤어지고 연애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도 사랑을 받아야 잘 크듯이 우리도 이혼을 했다는 이유로 숨겨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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