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 오빠가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지난 13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가수 정준영에게 징역 7년, 가수 최종훈에게 징역 5년, 가수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친오빠 권 모 씨에겐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과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날 권 모 씨는 최후 진술에서"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동생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평생 각인하며 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리 오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리 팬들에게 미안하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유리는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붕 위의 막걸리’에 출연한 바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