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에서도 인정 '간에 좋은 음식' 궁금하다면…베스트 3가지 소개

박범건 / 2019-11-15 17:36:13
▲(출처=픽사베이)

간은 인체에 꼭 필요한 장기 중 하나로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를 저장해뒀다가 다른 물질로 가공해 다른 장기로 전달하고, 체내에 들어온 독소와 약물을 해독한다. 이렇듯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는 간이 약해지면 만성피로, 혈액 및 응고장애, 피부질환, 식욕감소, 황달 등이 생겨나게 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계속 일어난다면 간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떄문에 간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되는 간 질환은 조기 발견보다 예방에 더 힘써야 한다. 다양한 간 질환을 예방하려면 간에 좋은, 골고루 균형 잡힌 음식을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에 간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간 질환 예방하는 '밀크씨슬'

최근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밀크씨슬'은 보라색 꽃을 가진 엉겅퀴과 식물 중 하나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려 2,000년 이상이나 의학적인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밀크씨슬이 간 기능 강화에 월등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밀크씨슬의 대표적 성분인 실리마린은 강력한 산화방지효과를 가지고 있어 간 세포막 보호와 재생을 도우며,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이 간세포로 유입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밀크씨슬은 염증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체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해 간 건강을 유지하고 알코올성 간 질환 및 약물로 인한 간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밀크씨슬의 역할로 인해 피로 회복, 체내호르몬 균형, 해독 작용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간 건강과 피로 회복에 좋은 '오트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 먹기 좋도록 납작하게 만들어낸 식품이다. 이 오트밀은 풍부한 효능 덕에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도 꼽혔다. 효능에는 식이섬유 함량이 많기 때문에 장내 환경개선 및 장 운동을 촉진시켜주어 숙변 제거 및 변비 탈출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오트밀 속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간에 쌓인 독성을 제거하는 레시틴 생성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레시틴이 풍부할 경우 간에 있는 지방을 없애줘 지방간 발생을 억제하고 독소 해독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요즘에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오트밀을 손꼽을 만큼 다이어트에 관련해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오트밀은 뼈 건강, 빈혈 예방, 피부질환 예방, 면역력 증진, 당뇨 예방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레드비트', 간 해독 작용에 탁월해

비트는 탁월한 '혈액 세정제'로 불리며 간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능이 있다. 때문에 알코올 등으로 인해 망가진 간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간암 예방에 뛰어나 간에 좋은 음식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레드비트 속에는 베타인이 들어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지방 축적을 억제해 간염이나 지방간 예방에도 좋다. 또, 간의 해독 능력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 외에도 비트는 살리실릭산이 함유되있어 혈전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피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인 철분도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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