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이혼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경란은 올해 나이 43세로 지난 200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열애 3개월만에 결혼했지만 3년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앞서 방송에서 김경란은 "사회적 요구 속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학습을 받았던 것 아닌가 싶다. 내 감정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다"며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나만 잘하면 모두 행복할 거라 생각했다. 나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해 참기를 수십번했다. 하지만 결국 무너졌다.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로 생각하는데 개뿔 아무것도 없다. 내가 이혼해도 멋지게 살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 거지꼴이 됐다"며 눈물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김경란 전 남편 김상민 전 국회의원은 최근 식품업체 대표이사로 선임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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