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녹수가 미녀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연산군의 여인'인 장녹수가 미녀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의 탄핵 군주' 1탄 '핏빛 독재자, 연산'을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신병주 교수는 희대의 요부라 불리는 장녹수에 대해 기록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다지 미녀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온 장녹수의 여배우 캐스팅은 외모로 비춰 봤을 때 미스캐스팅이라는 것.
이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하늬(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박지영(KBS2 '장녹수'), 강성연(영화 '왕의 남자') 등이 역할을 했던 여배우들이 언급됐다. 장녹수 역할은 연기한 배우는 그 외에도 전소민(JTBC '인수대비'), 손은서(KBS2 '7일의 왕비'), 차지연(영화 '간신') 등이 있다.

신병주 교수는 사냥터 확보를 위해 궁궐 주변의 민가를 강제로 철거하여 백성들을 쫓아내는 등 연산군의 충격적인 공포정치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조선 팔도에 선발관을 보내 약 2천 명의 기생을 뽑은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신 교수는 "연산군이 2천 명의 기생 치마폭에서 국고를 탕진하며 '흥청망청'이라는 조선 시대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며 '흥청망청'에 대한 어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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