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농부 한태웅이 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한태웅은 올해 농사에 태풍이 3개나 찾아와서 벼농사를 힘들게 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돈스파이크가 나이를 물어봤고 이에 대해 한태웅은 17살이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이 "저보다 9살 어리네요"라고 말하자 돈스파이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라고 응수했다.
소년 농부로 알려진 한태웅은 2017년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할아버지의 농사를 돕는 모습이 그려진바 있다.
이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한태웅 어머니가 출연해 아들이 공부는 안하고 농사만 생각해 고민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한태웅은 어머니의 고민에 대해 공부를 못하는 사람도 있으며 자신의 꿈은 대농이기에 앞으로도 공부보다 농사를 짓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tvN '풀 뜯어 먹는 소리'에 출연해 박나래, 박명수 등과 각 지역의 어부, 농부들을 찾아가 일손을 돕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6월 한국농어촌공사 홍보대사를 맡았으며 지난 2월에는 안성 3.1운동 100주년 특별홍보대사를 맡았다.
그는 2019년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논 4000평, 밭 3000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지금 소 16마리, 칡소 1마리, 닭 30마리, 염소 40마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농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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