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미배에 대한 관심이 증가 중이다.
가수 그녀는 올해 나이 70세로, 지난 1980년대 샹송 디바로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그녀는 특유의 창법이 만들어낸 짙은 감성, 매혹적인 목소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앞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그녀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녀의 자택은 아파트였음에도 불구 각종 고 물품들이 마치 한옥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그녀가 처음 공개한 것은 집의 베란다였다. 그녀는 그곳의 항아리들을 가리키며 "버섯 같은 것들을 말려 놓는다. 항아리가 비어있으면 화분이나 화병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안방을 공개한 그녀는 "안방은 한식 느낌을 원했다. 그래서 한식 창을 만들고 병풍도 들여놨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그녀는 "대학교 때 서클 활동을 하면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 대학교 3학년 여름부터 러브레터가 오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오다가 보름에 한 번 오기도 하는 편지를 받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편지를 보낸 남편과는 만난 적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은 결핵으로 요양원에 있었고, 그곳에서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만난 남편이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마 연민 같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며 "남편은 학생에 몸상태도 좋지 않아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가출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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