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미세먼지농도가 ‘좋음’으로 회복했다. 이에 어제와 그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발령됐던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도 해제됐다. 초미세먼지가 심할 때면 유독 ‘눈이 가려워요’라며 눈 주위 가려움과 눈에 이물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미세먼지는 결막염 초기증상일 수 있지만, 눈 다래끼 초기증상을 초래하는 눈 다래끼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눈 다래끼는 눈물샘과 땀샘 등 분비샘에 생긴 화농성 염증이다. 눈 다래끼 초기증상과 눈 다래끼 전염 여부를 알아봤다. 또 눈 다래끼 원인과 다래끼 빨리 낫는 법도 함께 소개한다.

눈 다래끼 초기증상과 전염 여부
눈 다래끼는 겉 다래끼와 속 다래끼, 콩 다래끼로 나뉜다. 눈 다래끼 증상은 눈이 충혈되고 부어오르며, 눈에 이물감과 통증, 가려움증이 느껴진다. 겉 다래끼 증상은 눈꺼풀 중간부터 부어오르면서 염증 부위가 단단해진다. 또 속 다래끼 증상은 눈꺼풀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데, 처음에는 만져지지 않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눈꺼풀이 불편해지면서 통증이 느껴진다. 이어 콩 다래끼 증상은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밑에 염증이 생기는데 단단한 결절이 느껴지며 비교적 덜 붓고 통증도 덜하다. 전국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일 때는 유행성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생기기 쉽다. 눈 다래끼 증상은 결막염 증상과 달리 눈이 부으면서 충혈되고 눈곱이 심해져 결막염과 구분할 수 있다. 눈 다래끼 증상의 전염성은 없다.

눈 다래끼 원인
전국미세먼지농도가 ‘나쁨’이나 ‘매우 나쁨’일 때, 눈 다래끼 초기증상은 생기기 쉽다. 또 눈 다래끼 원인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나 면역력이 낮을 때 포도상구균에 감염돼 발병한다. 아이 눈 다래끼 원인은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벼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눈 다래끼 초기증상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성인 눈 다래끼 원인은 장시간 지우지 않은 아이라인 등 눈 화장이나 장시간 빼지 않은 렌즈 때문에 생긴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아이셰도우와 마스카라, 아이라인 사용은 눈 다래끼 초기증상을 일으키기 쉽다. 아울러 눈 다래끼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잠이 부족해 생기기도 한다.

다래끼 빨리 낫는 법
눈 다래끼 초기증상은 치료 없이 자연으로 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눈 다래끼 통증과 염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눈 다래끼약을 처방받거나 눈 다래끼 찜질 치료로 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눈 다래끼 찜질은 약 40도 찜질팩을 눈에 15분가량 온찜질 해 주면 된다. 눈 다래끼 빨리 낫는 법은 손으로 눈을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하며,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게 좋다. 또 기름진 음식과 음주를 피하고 렌즈 착용이나 눈 화장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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