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목디스크 만만하게 보면 합병증 발생해…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체조

백영아 / 2019-12-14 05:00:28
▲(출처=픽사베이)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들은 디스크에 시달리곤 한다. 흔히 디스크는 허리나 목에 발생하는데 허리에 디스크가 생길 경우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병원을 빨리 방문하곤 한다. 하지만 목디스크 같은 경우 생활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아프진 않고 푹 쉬고나면 통증이 없어져서 병원에 가지 않는다. 디스크 환자를 보면 허리통증 때문에 치료받는 환자는 230만명이고 목디스크를 보면 193만명으로 적다. 하지만 목디스크의 증상이 약하다고 방치할 경우 소화불량부터 시작해 스트레스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목디스크 자가진단 어떻게 할까?

목디스크 여부는 자가진단을 이용해 알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디스크가 생겼을 경우 손가락에 감각이 떨어져서 섬세해지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글씨를 쓰지 못하거나 단추를 잘못 잠글 경우 목디스크 초기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젓가락질이 힘들고 동그라미를 똑바로 그리지 못하겠다면 목디스크일수도 있다. 또한 디스크가 생기면 목과 팔의 신경을 눌러서 어깨와 손이 저린다. 만약 어깨와 손에 쥐가 난 것이 팔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아프지 않으면 디스크가 있을 수도 있다. 목디스크 환자들이 실제로 병원을 방문할 시 팔을 들면서 진료실에 들어오기도 한다. 또 목 디스크가 오면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손가락 마디별로 힘이 안들어간다. 따라서 손가락을 다 붙였을 때 20초를 못버티고 다시 벌어진다. 더불어 하체 기능도 감소해 휘청거리면서 걷게된다. 자세히 확인하고 싶으면 바닥에 일자를 그려놓은 다음 밟으면서 걸어가보면 된다. 만약 똑바로 걷지 못하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출처=크라우드픽)

목디스크 자가치료 방법

목디스크가 일상생활을 방해하면 병원을 가는 것이 좋지만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체조를 통해서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목 근력을 강화하면 목 디스크를 방지할 수 있다. 목 근력 키우는 스트레칭은 간단하다. 팔을 들어서 머리를 감싸주고 팔을 든 쪽으로 목을 기울여준다. 이 때 옆쪽의 목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또 시선을 정면으로 하고 엄지손가락 두 개를 이마 옆에 놓고 팔꿈치를 어깨 수평면 앞쪽으로 모아준다. 어깨를 돌려주는 스트레칭도 있다. 허수아비처럼 팔을 들고 팔꿈치, 손을 어깨와 수평으로 만든다. 이후 팔에 힘을 빼면서 어깨를 천천히 돌리면 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