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혜진 이혼, "남편 때문에 혼자 순례길 다녀왔다?" 김한길 최명길 나이?

배연수 / 2019-12-16 20:05:00
▲심혜진 남편(사진=ⓒKBS2)

 


배우 심혜진이 채널A ‘어바웃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 출연해 순례길을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이날 심혜진은 스페인 산티아고와 포르투갈 순례길을 홀로 다녀왔다고 밝혀 김한길 최명길 부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느리게 걷다 보니까 되더라. 한국에 도착하는 날부터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염장 지르는 남편 때문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순례길 걷기를 제대로 한 것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갔다. 28kg 짐을 지고 갔다. 다리가 퉁퉁 부어도 숙소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그냥 또 걸었다. 아침에 눈떠서 하는 건 새벽별 보면서 걷는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심혜진은 “혼자서 한번도 뭘 해본 적이 없었다. 왠지 걷기 여행은 혼자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별 거 아닌 고민들을 계속 붙들고 살았구나 이런 사실들을 진심으로 깨닫게 됐다”며 홀로 순례길을 나선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배우 심혜진(사진=ⓒ채널A)

 


한편 심혜진은 올해 나이 53세로 1992년 전남편과 결혼했으나 6개월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07년 지금의 남편 9살 연상 한상구 씨와 재혼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최명길은 올해 나이 58세, 김한길 나이 67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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