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훈, 아내 직업? “기생충 촬영 당시 아버지 폐암, 봉준호 감독 미리 보여줬다” 사연 뭉클

배연수 / 2019-07-24 22:53:04
▲박명훈 아들(사진=ⓒ박명훈인스타그램)

24일 ‘라디오스타’에 배우 박명훈이 출연하며 영화 ‘기생충’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박명훈은 지난 11일 ‘한끼줍쇼’에 등장해 봉준호 감독과의 특별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박명훈은 ‘영화에서 본 이미지와 다르다’는 질문에 “10kg 감량하고 태닝을 한 거다. 분장의 힘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께서 봉준호 감독을 보자마자 울었다고 들었다’는 말에 “’기생충’ 촬영 당시 아버지께서 폐암 투병 중이셨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먼저 '기생충'을 보여드리자고 제안했다. 정식 시사회 전이었는데 봉준호 감독님, 일부 스텝들과 같이 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굉장히 기뻐하시며 꿈을 꾼 것 같았다고 하셨다. 지금은 시력을 거의 잃으신 상황이다. 미리 배려해준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명훈은 올해 나이 45세로 17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영화 ‘기생충’으로 첫 상업영화를 찍으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4년 결혼해 슬하에 6살 아들을 두고 있다. 아내 직업은 분장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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