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11-07 09:23:16

[HBN뉴스 = 김혜연 기자] 넷마블이 신작 MMORPG ‘뱀피르’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넷마블은 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960억원, 영업이익 9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38.8%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375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이다.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실적 상승을 이끈 주력작은 5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8월 선보인 ‘뱀피르’다. 각각 글로벌 서비스 확대와 국내 시장 흥행에 성공하며 3분기 전체 게임 매출의 21%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일본 각각 8%, 기타 7%로, 국내 비중 확대가 두드러졌다.

비용 구조도 개선됐다. 지급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7.2% 줄어든 2249억원을 기록했으며,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로 38.9%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13.1%로 전년보다 2%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넷마블은 4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시작으로 내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SOL: enchant’,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8종의 신작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규 대표는 “자체 IP 기반 신작의 성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서 주요 기대작 5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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