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이수근에 안성훈·김용빈까지 '흥 폭발 예고'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9-29 10:35:24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이수근과 안성훈, 김용빈, 윤나라, 임태훈이 푸드 트럭에 음식과 노래를 싣고 전국 곳곳의 특별한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

 

TV CHOSUN이 오는 10월 5일 밤 신규 예능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제작 티엠이그룹, 연출 문태주, 이하 ‘트키쇼’)를 처음 선보인다. 예능과 트로트, 요리 분야에서 각자의 존재감을 보여온 다섯 사람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사진=TV CHOSUN]

 

‘트키쇼’의 출발점은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온 사연이다. 제작진은 전국에서 접수된 이야기를 통해 매회 주인공을 선정하고, 출연진은 그 사람이 있는 지역으로 푸드 트럭을 몰고 찾아간다.

 

초대 대상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상을 이어온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정성을 담은 음식과 음악으로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방향이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식탁을 준비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이 과정의 중심에는 ‘흑백요리사’를 통해 실력을 알린 윤나라와 임태훈이 있다.

 

시즌2 TOP5에 이름을 올린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와 시즌1에서 ‘철가방 요리사’로 활약한 임태훈은 각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그날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미리 완성된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이 아니라 방문지의 특색을 음식 안에 담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두 셰프가 지역의 재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자신들의 조리법으로 풀어낼지가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요리 색깔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각자의 장점을 살리면서 하나의 식탁을 함께 완성해야 하는 만큼 메뉴를 정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두 셰프의 호흡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셰프들이 주방에서 손을 움직이는 동안 안성훈과 김용빈 역시 쉴 틈이 없다. 두 사람은 가수라는 본업을 잠시 내려놓고 요리에 필요한 준비를 돕는 주방 보조로 나선다. 완성된 메뉴를 직접 나르는 등 디너쇼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초대 손님과 가까운 곳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식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두 사람의 역할도 달라진다. 앞치마 대신 마이크를 잡고 본격적인 라이브 무대를 시작하는 것. 안성훈과 김용빈은 주인공이 살아온 이야기와 그날의 분위기를 고려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나는 트로트로 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사연에 따라 진한 감성을 담은 무대까지 펼치며 식사로 시작된 시간을 음악으로 이어간다.

 

이 모든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은 ‘트롯 키친’ 사장 이수근이 책임진다. 이수근은 셰프와 트롯맨 사이를 오가며 디너쇼 전체를 이끄는 동시에 초대 손님들의 이야기를 끌어낸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한 순발력과 친근한 화법을 바탕으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조율한다.

 

전국을 이동하며 촬영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예상하지 못한 변수도 발생할 수 있다. 정해진 스튜디오를 벗어난 환경에서 이수근이 특유의 예능 감각으로 어떤 상황들을 유쾌하게 풀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결국 ‘트키쇼’에서 한 회의 이야기를 결정하는 것은 출연진보다 그날 만나는 주인공이다. 누군가의 사연을 따라 지역을 정하고, 그곳에서 발견한 식재료가 메뉴를 결정한다. 주인공과 나눈 대화는 다시 라이브 공연의 감정으로 이어진다. 매주 같은 멤버들이 출발하지만 목적지와 식탁, 노래가 모두 달라지는 구조다.

 

이처럼 ‘트키쇼’는 요리와 트로트를 별개의 볼거리로 소비하는 대신 하나의 사연 안에서 연결한다. 스타 셰프의 음식으로 먼저 마음을 나누고 트롯스타의 노래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디너쇼’를 완성한다.

 

프로그램의 연출은 ‘수미네 반찬’, ‘현무카세’ 등에서 음식과 사람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였던 문태주 PD가 맡는다. 여기에 ‘흑백요리사’ 시즌1·2와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1에 참여한 문정선 작가가 합류한다. 음식 예능에서 경험을 축적한 두 제작진이 푸드 트럭과 트로트 라이브, 전국 각지의 사연을 어떤 방식으로 엮어낼지도 주목된다.

 

전국의 식재료를 새로운 요리로 바꾸는 셰프들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할 트롯스타, 그리고 그 사이에서 웃음을 책임질 이수근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 사람을 위해 문을 여는 이동식 주방과 단 하루만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가 쏟아지는 예능 프로그램 홍수 속 맛과 흥을 다 잡으며 월요일 안방극장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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