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전국 단위 창업 인재 양성 성과 가시화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5-12-12 09:41:42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IoT COSS)의 실전형 창업 교육 성과가 전국 단위 창업 경진대회 수상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대학 기반 기술창업 인재 양성 모델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창업집중훈련 FLOW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세종대 DeepLabs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DeepLabs팀은 11월 26~27일에 열린 ‘2025 COSS-SCOUT 창업집중훈련 FLOW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COSS 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전국 단위 창업 프로그램으로, 18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에서 선발된 2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DeepLabs팀은 IoT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창의 동화 제작 서비스를 제안해, 기술성, 시장성,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제 해결 구조의 완성도와 실제 고객 검증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 가능성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단발성 대회 수상이 아니라, 세종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운영 중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SIP(STAR Incubation Program)’를 통해 축적된 실전형 교육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IP는 창업 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환경, 활동비 및 장비 지원,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기반의 실전 창업 훈련 등 창업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DeepLabs팀은 SIP 참여를 통해 아이디어 검증, 사업 모델 고도화, 기술 구현, 시장 검증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축적해 왔다. 

 

팀 대표 김경환 학생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아니라, 실제 창업을 전제로 한 반복 검증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성과는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대학의 실전 중심 창업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김재호 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세종대 교수)은 “이번 대상 수상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이 지향하는 ‘기술 기반 실전형 인재 양성’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창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앞으로도 IoT, AI,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창업 교육을 통해 대학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기반 청년 창업 인재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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