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설레임’ 앞세워 인도 시장 본격 공략
인도 ‘하브모어’ 법인 인수, ‘설레임’ ‘월드콘’ 등 현지화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08-25 10:43:25
[하비엔=윤대헌 기자] 롯데제과는 ‘설레임’ 등을 앞세워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최근 대표 아이스크림 ‘설레임’을 인도에서 ‘시퍼블스’라는 현지 제품명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시퍼블스’는 인도 현지 소비자 조사를 통해 6가지 맛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2가지 맛(초코맛, 브라우니 초코맛)으로 판매 중이다.
롯데제과는 앞서 지난해 7월 ‘월드콘’을 인도 현지에 맞게 개발해 전국에 론칭했고, ‘Big is Better’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TV광고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특히 인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 IPL과 World Cup 매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00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인도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회사인 ‘하브모어’ 법인을 인수해, 인도 내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하브모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신장했다.
롯데제과는 인도 ‘하브모어’ 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을 반영해 개발된 ‘설레임’과 ‘월드콘’을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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