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관광공사, 하반기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개방

오는 11일부터 두루누비 누리집 온라인서 참가 접수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8-10 13:24:14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월1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 개방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DMZ 인근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자원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와 접한 10개 지자체(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 조성돼 있다. 

 

 파주 테마노선.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들 노선은 특히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면서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종전 추첨제였던 신청방식을 선착순제로 변경하고, 1인당 신청가능 인원을 5명에서 20명까지 늘린다. 

 

테마노선 참가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단,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참가자들에게 지역특산품 또는 기념품 등으로 환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걷기여행 두루누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주상건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DMZ 접경지역은 그동안 군사규제 등으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이 비활성화된 지역이었다”며 “하지만 테마노선 개방으로 참여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해당 지역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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