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자도 자도 피곤하고 속은 더부룩...원인 불명 만성 통증, '지연성알러지' 검사 해답
-식단 조절한 지 2주 머리 맑아지고 속 편해
-업무 집중도 저하와 수면 장애로 이어져
허인희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2-04 13:59:29
[HBN뉴스 = 허인희 기자] 직장인 A씨(34세)는 최근 몇 달간 이유 없는 복부 팽만감과 만성 피로에 시달렸다. 위내시경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고, 카페인을 줄여봐도 오후만 되면 쏟아지는 졸음과 두통은 가시지 않았다.
결국 정밀 검사를 통해 알게 된 원인은 의외였다. 평소 건강을 위해 매일 챙겨 먹던 ‘요거트’와 ‘계란’에 대한 지연성알러지가 있었던 것. A씨는 좋아하는 음식이 오히려 내 몸을 공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식단을 조절한 지 2주 만에 머리가 맑아지고 속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적인 알러지가 섭취 즉시 두드러기나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것과 달리, 지연성알러지(IgG4)는 음식 섭취 후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일이 지나 증상이 발현된다. 이 때문에 환자 스스로 특정 음식과의 연관성을 찾기 매우 어려우며, 원인 모를 만성 염증과 불편감에 노출되기 쉽다”고 전했다.
장익준 원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진단과 이에 따른 대처가 중요하다. 혈액 검사를 통해 90여 가지 이상의 식품 항원을 분석, 개인마다 반응을 보이는 특정 음식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무작정 음식을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 몸에 부담을 주는 요소만 골라내어 식단을 조정하는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 없는 불편함을 참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지났다. 지연성 알러지 검사는 자신의 몸이 어떤 음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해하고, 무너진 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과학적인 기준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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