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설 명절 전 협력사 하도급대금 92억원 조기 지급
10일, OEM사 및 원료·포장업체 28곳 전액 현금 지급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1-09 14:01:44
[하비엔=윤대헌 기자] 오뚜기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92억원의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되는 하도급대금은 정상 지급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긴 것으로, 대상은 OEM사와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8곳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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