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2026학년도 자율전공학부 신설... "1년간 탐색 후 전공 자유 선택"
입학 후 1년간 자유로운 전공 탐색, 학사지도교수·전공담임교수 이중 밀착 상담 지원
경찰소방·스마트모빌리티·사회복지 등 6개 유망 학과로 진로 선택 가능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5-12-19 14:41:21
[HBN뉴스=정동환 기자] 김천대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급변하는 사회 수요에 맞춰 학생들이 폭넓은 진로 탐색 기회를 갖고, 자신의 적성에 꼭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혁신한 것이다.
사진제공 : 김천대학교
자율전공학부는 입학 후 1년간 특정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학문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2학년 진급 시 학생 본인의 희망과 적성에 따라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학부다.
자율전공학부를 통해 향후 선택할 수 있는 학과는 총 6개로 경찰소방학과, K-글로벌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실용적이고 취업 경쟁력이 높은 전공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김천대학교는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자율전공학부 신입생에게는 ‘학사지도교수’와 ‘전공별 담임교수’가 배정되어 입학 직후부터 심층적인 진로 및 전공 상담을 제공한다.
이러한 밀착 상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1년간 충분한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을 결정할 수 있다. 김천대학교 자율전공학부장(조병관)은 자율전공학부는 단순 입시 성적에 기인한 획일적인 전공 선택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열린 교육 과정이라며 “체계적인 지도와 상담을 통해 신입생들이 자신의 꿈에 가장 잘 맞는 전공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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